데스크 시각 – 뉴스레터 4호

월성 삼중수소 논란을 보며…

새해 들어서도 월성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삼중수소가 등장했다. 원전과 방사선에 대해 항상 주의하고 안전에 철저함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굉장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한 사실을 고의로 은폐한 것과 같이 몰아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위험한 상황일수록 패닉(공황)에 빠지면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든다.

이번 월성 삼중수소 논란에 대해 언론 기사에 대한 댓글을 살펴보니, 국민 수준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논리적으로 댓글을 다는 경우도 상당수 보였다. 무엇보다도 댓글에 나타난 네티즌들의 시각이, 4년 전 탈원전이 시작되었을 때와 비교해 원전에 대해 보다 더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또한 4년 지나보니 판도라도 없고, 탈탄소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도 생겨서 전반적으로 원자력에 대해 인식이 나아진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런 때일수록 원자력에 관련한 학계, 연구계, 산업계는 더 조심하고 맡은 임무에 성심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 원자력이든 다른 그 무엇이든 누구나 하기 싫지만, 또한 한편으로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음지도 때로는 찾아가고 양지라도 떠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과거에 비해 요즘은 개개인의 의사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이다. 하지만 내가 속한 조직이나 사회의 입장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내가 속한 회사, 단체, 사회가 나의 존재 가치를 지켜주는 우산이기 때문이다, 마치 해외 여행을 해보면 때로는 ‘나’라는 개인을 보는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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